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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아프리카 통상관계 새 시대 돌입

최종수정 2007.06.08 08:44 기사입력 2007.06.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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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아난드 샤르마 외무장관이 대(對) 아프리카 투자에서 새로운 장을 맞이했다고 선언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샤르마 장관은 인도와 중국이 아프리카를 놓고 서로 경쟁 중이라는 주장도 일축했다. 

그는 “과거 인도 기업인들이 아프리카에서 소규모로 사업했지만 지금은 인도의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들이 아프리카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아프리카 통상관계의 성격이 최근 변했음을 시사한 것이다.

무역 관련 지표들은 냉전 이후 소원했던 인도와 아프리카의 무역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도와 아프리카의 무역 규모는 1990년 9억6700만달러에서 지난해 96억달러로 늘었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의 대 인도 수출 비중은 6.8%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그 동안 인도는 아프리카 개발 프로그램인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동반관계'(NEPAD)에 2억달러를, 서아프리카국가 연합의 투자개발은행(EBID)에 2억5000만달러를 지원했다. 또 아프리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도기업들에게 총 5억달러를 차관해줬다.

한편 인도와 중국이 아프리카의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샤르마 장관은 “인도와 중국의 투자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는 중국처럼 제조업이 크지 않은 대신 중국은 서비스산업이 강하지 않다”며 “아프리카에서 투자할 곳이 무한해 굳이 경쟁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인도는 의료, 교육, 제약, 텔레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하고 있다. 샤르마 장관은 “인도는 국가들이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도록 농업기술을 가르치는 등 아프리카에서 유익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현지에서 윤리적으로 사업하고 있으며 자본과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중국의 사업활동은 아프리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는 중국의 자금 지원 제안과 인프라개발 프로젝트 계획을 반기고 있지만 인권단체들은 중국이 수단을 비롯한 위험한 정권과도 손잡을 용의가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 중국 국영기업들은 해외사업에 주로 자국 인력을 동원하는 경향이 있어 현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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