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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vs MBK파트너스' 타총뱅크 인수전

최종수정 2007.06.07 10:25 기사입력 2007.06.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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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총뱅크의 지분 인수전에서 미국계와 아시아계 사모펀드가 정면승부를 벌이게 됐다.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타총뱅크 지분 35%를 인수하기 위해 김병주 회장이 이끄는 MBK파트너스가 칼라일그룹과 맞붙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오릭스 역시 사모펀드 롱링치그룹과 손잡고 타총뱅크 지분 인수전에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졌지만 세부 사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사모펀드업계는 타총뱅크가 회생에 성공할 경우 보다 높은 가치로 경쟁은행에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대만 당국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은행들의 사업성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업계 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내 은행 중 3분의1이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레이팅스의 스티븐 첸 애널리스트는 "사모펀드업계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총뱅크는 신주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30~35%의 지분을 처분할 계획이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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