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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차명토지·BBK주식 없다..의혹 직접 해명(상보)

최종수정 2007.06.07 09:55 기사입력 2007.06.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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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재산의혹, BBK 연루설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차명토지나 BBK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 전 시장은 7일 오전 여의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재산의혹, BBK 관련 문제 등 최근 공세에 대해 "오랜 기간 대기업 CEO(최고경영자)로 재직했지만 남의 이름으로 단 한평의  땅도 가진 적이 없고, BBK와 관련해서도 단 한 주의 주식도 갖고 있지 않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최근 재미동포 김모씨가 회사돈 380억원을 빼돌린 사기 혐의로 많은 피해자를 낸 투자자문회사 BBK의 대표이사였는지 여부의 의혹을 받아왔다.

또한 일가 친척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막대한 재산을 은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8000억 재산설’에도 휩싸여 있는 상태다.

이 전 시장측은 당초 박희태 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정리하는 수준에 그칠 예정이었으나 전날 긴급회의를 통해 이 전 시장이 직접 나서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는 "그동안 당의 화합을 위해 많이 참아왔으나 같은 당내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당내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앞으로 당이 원칙을 갖고 무차별적인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날 이 전 시장의 기자회견은 별도의 자료 없이 짤막한 입장표명으로 마무리됐다.

장광근 대변인은 "세부적인 내용은 이미 다 알려져 있으며, 사실확인은 대변인단에서 다 알린바 있다"며 "이 전 시장의 입으로 정리했다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또한 "당에 검증위원회가 설치돼있고 모든 것을 맡기겠다 약속해놓고 (장외공세를 펼치는 것은) 이를 무력화 하는 것 아니냐"며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재산의혹 등 X파일 근거를 밝힐 예정이었던 박근혜 전 대표측 곽성문 의원은 예고와 달리 별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백 기자 ybse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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