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송도 '더 프라우' 오피스텔 사태 재연되나

최종수정 2007.06.07 09:07 기사입력 2007.06.07 09:06

댓글쓰기

송도에서 불어닥친 오피스텔 청약광풍이 동탄에서 재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분당급신도시 발표로 주목받고 있는 동탄1기신도시 지역에서 풍성주택이 '위버폴리스' 오피스텔에 대한 청약을 7일 하루 동안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에 대한 대출규제가 여전한데다 분양권전매가 힘들어 대안투자처인 오피스텔에 단기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송도 오피스텔에 대한 거품이 현실로 나타나는 등 시세차익을 장담할 수없는 상황이라는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오피스텔이 희소가치가 있어 임대수익을 위한 실수요자들에겐 괜찮지만 단순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목적으로는 기대가치가 현격히 떨어진다"고 입을 모았다.

◇ 전매제한 시도... 효과는 미지수

송도 '더 프라우' 오피스텔과 같은 청약과열 양상을 막기위해 3개월간 전매가 제한된다.

또 입주때까지 이뤄지는 분양권 전매가 2회로 제한되며 7일부터 받는 청약접수도 견본주택이 아닌 우리은행 지점과 인터넷을 통해서만 받기로 했다.

풍성주택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점을 이용해 투기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의미에서 시와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매제한이 3개월에 불과해 투기세력을 얼마나 막을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위버폴리스' 오피스텔은 총 50가구로 구성되며 20~60평형대로 다양하게 마련된다.

전용률은 66%가량으로 평당가는 평균 1100만원선으로 다소 높게 책정됐다.

◇ 단기간의 높은 프리미엄은 없을 듯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지난 4월 4855대1의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송도 오피스텔 '더 프라우' 사태가 동탄1기 신도시에서 재연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어느정도의 프리미엄을 형성할 수는 있겠지만 분당급신도시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거래가 '개점휴업'상태인 상황에서 오피스텔에 대한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얻기는 힘들 것이란 설명이다.

동탄신도시 D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2회로 제한되긴 했지만 아파트에 비해 여전히 메리트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가격이 다소 비싼데다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어 단기시세차익은 얻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 H공인 관계자 역시 "견본주택을 다녀간 예비청약자들이 투자가치를 묻는 등 문의는 계속해서들어오고 있지만 청약경쟁률도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장기적으로 완공후 임대수익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에게는 메리트가 있지만 현재로선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상 선뜻 매수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종서 기자 jspark@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