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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골프] 7. 디봇에서의 샷

최종수정 2011.08.06 17:46 기사입력 2007.06.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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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의 싱글로 가는 길 <7회>

모처럼 호쾌한 드라이브 샷을 날려 마음이 뿌듯했지만, 막상 볼에 다가가자 디봇에 빠져있다.

골퍼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조차 골프에서 가장 불공평한 경우라고 투덜대지만, 어쩔 수 없다. 이런 예상치 못했던 일도 골프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인정하자(그래야 화가 덜 난다).

이제부터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가장 현명하게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이번 주에는 스코어를 세이브하는 '디봇에서의 샷'을 배워보자.

<사진1> 디봇이 시작되는 부분에 볼이 있다면 정상적인 샷이 가능하다.

<사진1> 디봇이 시작되는 부분에 볼이 있다면 정상적인 샷이 가능하다.

▲디봇의 시작 지점= <사진1>처럼 디봇의 시작되는 부분에 볼이 놓여 있다면 그래도 좋은 상황이다.

볼이 땅에 가깝게 붙어 있어서 심리적으로 위축될뿐 정상적인 샷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평상시보다 샷을 약간만 내려치는 각도로 임팩트 한다는 생각이면 충분하다.

클럽헤드가 볼을 향해 접근하는 각도를 보다 가파르게 하려면 볼의 위치를 보통 때보다 조금만 오른발 쪽에 놓으면 된다.

디봇에 빠진 상황에서 교습가들이 조언하는 주제는 "또 하나의 디봇을 만드는 것"이다. 가능하면 디봇을 의식하지 말고, 스윙의 모든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다. 볼의 탄도가 다소 낮아져 비거리가 늘어날 수 있다.

<사진2> 디봇의 깊은 부분에 있는 볼은 짧은 아이언으로 탈출하는데 목적을 둔다.
<사진3> 디봇을 수리해 모래 위에 볼이 놓였다면 벙커 샷으로 보면 된다.

<사진2> 디봇의 깊은 부분에 있는 볼은 짧은 아이언으로 탈출하는데 목적을 둔다. <사진3> 디봇을 수리해 모래 위에 볼이 놓였다면 벙커 샷으로 보면 된다.

▲디봇의 정 중앙= <사진2>와 같이 볼이 디봇의 가장 깊은 부분에 들어간 상황이 가장 어렵다.

이때는 특히 무리한 샷을 시도해서는 곤란하다.

볼의 절반 이상이 지면 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 탑볼을 치기가 쉽다.

페어웨이 우드나 롱아이언 같은 클럽으로 충분한 거리를 내려는 것보다는 숲속에서 레이업을 하듯이 다음 샷을 하기 편한 장소로 탈출하는데 목적을 두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자신이 선호하는 짧은 아이언을 선택한다. 볼의 위치는 다소 오른발 쪽이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체중의 위치를 왼쪽으로 더 많이 놓으면 다운스윙에서 클럽헤드가 볼에 접근하는 각도가 내려치는 각도(마치 펀치 샷을 하듯이)로 자연스럽게 조정이 된다. 그립의 압력을 부드럽게 하여 임팩트시 발생할 수 있는 손목 부상도 예방하자.

▲디봇의 모래 위= 만약 디봇을 수리해 <사진3> 처럼 모래 위에 볼이 놓였다면 벙커 샷으로 보면 된다. 모래의 양에 따라 비거리의 차이는 있겠지만, 샷의 형태는 동일하다. 페어웨이라면 클럽 선택만 한 클럽 길게 해주는 정도로도 정상적인 그린 공략이 가능하다. 어프로치 샷이라면 벙커에서의 샷과 같은 요령으로 가져간다.

마지막으로 디봇에서의 샷은 멘탈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긍정적인 생각으로 평상시 프리 샷 루틴(샷을 하는 일련의 준비과정)을 차분하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골퍼들은 통상 잘맞은 샷이 디봇에 들어가면 짜증부터 낸다. 그래서 서둘러 샷을 하고, 이는 당연히 미스 샷으로 이어진다. 이미 절반은 실패한 것이다. 볼의 상황에 따라 어떤 샷을 할 것인가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스킬골프] 7. 디봇에서의 샷

지도= 최명호 프로 golfacademy@empal.com
▲진행=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kn.co.kr
▲사진= 홍정수 기자 jeong204@akn.co.kr
▲클럽협찬= 청풍교역
▲의상협찬= 아다바트
▲장소협찬= 파인리즈골프장

김현준 golf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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