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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인도 LCD TV시장 1위 노린다

최종수정 2007.06.07 09:34 기사입력 2007.06.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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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와 치열한 경쟁 예고

일본 소니가 인도 LCD T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7일 비즈니스 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 LG와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사루 타마가와 소니 인디아 사장은 "진보된 기술력과 소비자 서비스를 통해 상위 계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LG와 삼성을 제치고 인도 LCD TV 분야에서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마가와 사장은 소니가 HD 모델을 출시하자 일본 소비자의 70%가 HD 모델로 변경했던 경우를 예로 들며 인도에서도 상위 계층을 타깃으로 한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의 보급 확대와 고등 교육 계층의 성장으로 인도 소비자들은 최신 유행 트렌드에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32인치 LCD TV 시장을 집중공략하고 ICC 크리켓 월드컵에서 브라비아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해 인도에서 LCD TV는 총 8만대가 팔렸다. 아직 시장 규모면에서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향후 성장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세 배 이상 성장하면서 총 30만대 이상이 팔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른 경쟁사들이 연구 분야에 집중하는 반면 소니는 마케팅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타마가와 사장은 브라비아 매출의 35%가 소니의 브랜드 숍으로부터 나온다며 브랜드 숍의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약 350개의 소니월드 매장과 소니 쇼룸을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소니는 인도에서 100개의 소니월드 매장과 150개의 소니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소니가 공격적 행보를 보임에 따라 경쟁사인 삼성, LG의 대응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만5000개의 평면 패널을 판매했던 삼성은 LCD 부문에서 50% 시장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관계자 역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모든 사업자들에게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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