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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株 펀드에 투자하세요"

최종수정 2007.06.07 10:59 기사입력 2007.06.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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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기를 맞아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저평가돼있는 중소형주식에 투자하는 중소형주펀드에 펀드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중소형주가 인수합병(M&A) 등 개별재료와 개선되고 있는 기업실적,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올 하반기에도 상승열기가 식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7일 굿모닝신한증권 등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중소형주펀드들이 주요 가치주, 대형주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탁고가 3개월여만에 7000억원대에서 1조원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증권선물거래소 시가총액 순위 101위에서 300위 사이를 중형주, 301위 초과종목은 소형주로 분류하고 있다. 또 거래소 상장 또는 협회중개시장에 등록된 주식 중 시가총액이 5000억원 미만 또는 자본금 300억원 미만인 종목을 지칭한다.

중소형주펀드는 주로 중소형 가치주에 중점투자하며 저평가 종목의 적정가치분석을 통한 장기투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종목발굴을 통한 초과수익 획득에 주력하고 종목을 분산함으로써 유동성 위험을 낮추고 꾸준한 성과를 유지하는 데 포인트를 둔다.

반면 소외된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가치 실현에 기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으며 대량 환매 발생시 대형주에 비해 수익률이 급락하거나 유동성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중소형주펀드는 2004년 소평주펀드로 소개되기 시작한 이후 2005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04년 12월 5개 펀드에 822억원 수준의 설정액을 기록했던 중소형주펀드는 올 5월16일 기준 26개 펀드에 설정액 1조475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가치주펀드(국내 주식형펀드의 8.6% 점유)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에서 33.9%로 크게 증가했다.

주요 중소형주펀드들의 실적은 더욱 두드러진다. 동양투신운용의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은 2년 수익률이 132.9%에 달했으며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주식C'는 118.3%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 중소형주식1(CLASS A)' 역시 98.4%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 이계웅 팀장은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중형주가 이를 이끌고 있다"며 "중형주는 기업가치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함께 유동성 보강과 안정적 성장에 대한 신뢰감이 커지면서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 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식형 펀드시장은 중소형주펀드가 펀드리스트의 상위권을 독식하는 등 전성시대가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중소형주는 대형주 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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