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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한진重 부회장 "해외 레저사업 확대하겠다"

최종수정 2007.06.07 06:45 기사입력 2007.06.0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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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빅 지역에 골프장 등 휴양시설 개발

한진중공업이 조선소 건립 등 새로운 사업기반으로 육성하고 있는 필리핀 수빅지역을 중심으로 레저사업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김정훈 한진중공업 부회장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빅지역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호텔, 콘도를 짓기 위해 수빅만관리청과 부지 임차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부회장은 "수빅조선소가 본격 가동될 경우 한달새 3~4척 이상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어 이를 인수받기 위해 방문하는 선주 및 일행들만 한달에 수백명에 달할 것"이라며 "우선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숙박 및 레저시설로 활용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시설을 확대해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수빅지역은 1093년 미국이 해군기지를 건설한 이후 지난 1992년 철수할때까지 미해군이 주둔해왔다.

이후 필리핀 정부가 경제특구로 지정,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필리핀 최저 수준의 범죄율을 자랑하는 등 치안이 철저할 뿐만 아니라 카지노, 요트클럽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어 필리핀내 대표적 휴양지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인근에 수빅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어 한국과 직항로 개설이 이뤄질 경우 수년새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관광객 수요를 끌어들여 새로운 휴양단지로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에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36홀 규모의 옛 한일CC를 새 단장하면서 소나무 군락을 뜻하는 '솔모로' CC로 명칭을 변경, 브랜드를 갖춰 나가는 등 레저산업을 그룹의 새성장동력중 하나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아래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김부회장은 "레저는 필리핀내 건설 뿐만 아니라 수빅조선소와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이라며 "조선소 건립과 13개 현장의 건설사업이 아무래도 우선순위에서 앞서는 만큼 서두르지 않고 충분히 준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닐라=김정민 기자 jm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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