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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달에 금리 인상하나

최종수정 2007.06.07 07:41 기사입력 2007.06.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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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샤오촨, "5월 CPI에 따라 결정할 것"

물가지표가 중국 통화정책을 좌우할 전망이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영국 '더 뱅커(The Banker)'지가 개최한 '2007 중국은행 TOP100'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 인민은행은 돼지고기, 달걀 등 식품 가격의 상승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금리 인상 여부는 국가통계국이 오는 10일 이후 발표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돼지고기, 달걀 값 상승이 5월 CPI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해 CPI 상승률이 연내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량훙 이코노미스트는 "돼지고기 값 폭등이 인플레로 이어져 CPI 상승률을 4%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하지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5월 CPI 상승률이 3.4%로 3월의 3.3%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터우증권의 싱웨이웨이 거시경제 이코노미스트는 "곡물 및 과일 가격 하락으로 4월 CPI 상승률이 둔화했으나 이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소비가 계속 늘고 있어 5월 CPI는 3.5%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민은행이 2월의 CPI가 3.3%에 달하자 5월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점을 감안할 때 5월의 CPI가 예상대로 최고치를 기록할 경우 이달 안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가 중국과 홍콩의 이코노미스트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21명이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16명은 지급준비율이 한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CPI 상승률 상한선을 3%로 정했다. 지난 4월까지 CPI 상승률은 이미 2개월 연속 3%에 달했다. 5월에는 돼지고기와 달걀 가격 상승으로 다시 경계선을 넘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어 이달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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