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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8조원 3G 단말기 시장 열린다

최종수정 2007.06.07 09:28 기사입력 2007.06.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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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 관련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오는 10월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입자 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 이통업체인 차이나모바일커뮤니케이션이 10월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최근 일제히 보도했다.

◆단말기 수요 200만~300만대 예상...18조원 규모=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에 삼성전자, 모토로라, ZTE, 화웨이테크놀로지 등 20여개 단말기 제조업체들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차세대 이통서비스가 실시될 경우 단말기 수요만 200만~3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3세대(3G) 이통서비스는 이른바 TD-SCDMA(시분할 연동코드 분할 다중 접속 방식)를 택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TD-SCDMA 단말기 시장 규모가 200억달러(약 18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중국 당국은 내년 8월 베이징 올림픽 개최 훨씬 이전에 3G 서비스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러봐야 내년 중반에나 본격적인 서비스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노무라인터내셔널증권의 애널리스트 캘빈 호는 "3G 라이선스가 내년 상반기 결정될 가능성은 낮다"며 "라이선스는 차이나모바일의 몫으로 돌아가리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했다.

◆ZTE·LG전자·다탕 등 입찰 참여 유력...대당 가격 25만원선=중국 토종 단말기 제조업체인 ZTE가 단말기 입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쟁사 모토로라와 화웨이는 입찰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CLSA증권은 LG전자와 다탕텔레콤테크놀로지 등이 단말기 입찰에 나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3G 서비스가 실시될 경우 단말기 업체들은 듀얼 모드 단말기를 공급할 듯하다. 대당 가격은 260달러(약 25만원)로 예상된다.

차세대 단말기는 TD-SCDMA와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는 GSM 방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제품은 올 연말을 전후로 선보일 것이다.

차이나모바일은 현재 GSM 방식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중국 당국은 2000년 시작된 TD-SCDMA 포럼을 통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나이티드텔레콤, 차이나텔레콤, 다탕텔레콤, 화웨이테크놀로지, 모토로라, 노텔네트웍스, 지멘스, 등 8개 업체와 함께 3G 서비스에 대비해왔다. 

지난 4월 말 현재 중국의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는 4억8740만명이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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