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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평가절상의 부작용 5가지

최종수정 2007.06.07 10:28 기사입력 2007.06.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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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수출 위축, 실업률 증가, 통화팽창을 들먹이며 발끈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인들은 미국의 압력에 밀려 위안화를 절상할 경우 불쾌하게 여길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중국 신화통신은 '위안화의 급속한 평가절상으로 야기될 수 있는 부작용 5가지'를 소개했다.

다음은 그 요지다.

첫째,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의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을 위축시킬 수 있다. 중국 둥난하이의 많은 수출기업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수백만 명의 실업자가 생긴다.

둘째, 중국 경제는 전형적인 투자에 의해 움직이는 발전모델을 갖고 있다. 위안화 환율에 변화가 생기면 중국상품의 생산원가는 증가하고 외국자본은 순식간 발을 빼게 된다.

중국 경제발전의 막강한 동력원이었던 외국 투자자본이 감소하면 경제가 위축된다. 따라서 경제발전 속도가 떨어지고 인력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실업률은 높아진다.

셋째, 위안화 절상으로 대미(對美) 수출이 줄면 미국민의 소비에 변화가 생긴다.  미국으로 수출된 중국상품이  비교적 저렴했기에 미국인 소비자들은 상대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위안화 절상이 단행되면 미국은 어쩔 수 없이 전보다 높은 가격의 대체 수입품을 사용하게 된다. 미국의 정책 당국은 성급한 위안화 절상이 별로 이롭지 않은 정책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넷째, 위안화 환율 변동은 해외무역뿐 아니라 중국 내 상거래에도 영향을 미친다. 해외수출에 지장이 생기면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져 내수 기업도 심각한 문제를 안게 된다.

다섯째, 현재 중국은 부동산, 증권투자 등에서 과열현상을 빚고 있다. 위안화가 절상되면 위안화의 구매력이 커져 통화팽창을 유발한다. 중국경제가 통제불가능 상태로 빠질 수 있는 것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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