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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생산·투자 '회복'..소비는 '정체'

최종수정 2007.05.30 15:43 기사입력 2007.05.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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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4월 산업동향

4월 산업생산과 투자지표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소비는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여 경기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3.1% 증가했다.

액정표시장치, 반도체 메모리, 승용차 등의 수출이 늘면서 산업생산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전월(81.4%)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해 82.3%를 기록했다.

투자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수출이 증가하면서 특수산업용기계, 사무용기기 등의 투자도 함께 늘어 설비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했다.

건설 경기는 민간 부문이 살아나면서 지난달의 부진을 털고 되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4월 국내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국내 건설수주도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48.9% 증가했다.
 
반면 소비는 주춤했다. 승용차, 의복, 서적ㆍ문구 등의 판매 감소로 소비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월 대비로는 오히려 1.8% 감소했다.

다만 내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가전제품, 컴퓨터 등의 내구재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해 하반기부터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라 지난달(-0.2 포인트)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치인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최인근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4월 산업생산과 투자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와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단기간 내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확실히 경기가 상승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재호 기자 haoha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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