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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中 증시 억제책... 엔화 강세

최종수정 2007.05.30 13:49 기사입력 2007.05.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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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캐리 청산 촉진

중국 정부가 증시 과열 억제에 나서면서 엔화 가치가 유로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진정되면 위험 자산 선호도는 감소하게 돼 엔 캐리 트레이드 추세도 잦아들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30일 오후 1시 35분 도쿄 외화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뉴욕 종가 163.60엔에서 163.38엔으로 하락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중국의 증시 안정책 도입 소식이 알려지자 한때 사상 최저치인 164.29엔으로 하락했었다.

엔/달러 환율도 121.66엔에서 121.43엔으로 하락하며 엔화의 강세를 입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448달러에서 1.3449달러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전날 중국 금융당국은 주식거래 인지세를 기존 0.1%에서 0.3%로 세 배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과열 양상을 보이던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감지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엔화 상승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달러화 가치의 내림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잇달아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경제지표에 대한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5월 ADP 전국 고용동향의 비농업 신규 고용자수가 11만5000명으로 근 4개월째 이어진 감소세에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은 또 내달 1일 나오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창출도 전월 8만8000명에서 13만5000명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지표 호조 전망으로 유로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날 발표되는 유로존의 4월 통화량 증가율 지표가 2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의지를 북돋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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