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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대원 경정 금품수수 정황 없어"

최종수정 2007.05.30 13:20 기사입력 2007.05.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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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처음부터 다시 수사할 것"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30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한 남대문경찰서 강대원 전 수사과정과 이진영 전 강력2팀장이 한화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강 전 수사과장 등이 한화측에서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미확인 첩보를 입수하고 강 경정과 이 경위를 포함한 수사팀 간부 주변 인물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등 내사를 벌여 왔다.

경찰은 강 경정과 이 경위가 4월 초중순 범서방파 행동대장 출신 조직폭력배 오모씨를 최소 3차례 만난 사실을 이 경위의 진술로 확인했으나 강 경정은 따로 조사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수사도중 오씨를 접촉한 강 경정과 이 경위에 대해 그동안 확보한 내사 자료를 오늘 중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경정과 이 경위는 피내사자 신분으로 사건 기록부에 등재되지만 혐의가 특정되거나 입건이 되지는 않은 상태로 송치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가 이번 사건으로 수사의뢰된 김학배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장희곤 전 남대문경찰서장, 강 경정, 이 경위 등의 로비 연루에 대한 수사를 모두 맡게 됐다.

이에 대해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강 경위 등의 금품 수수 정황이 없다는 것은 경찰의 의견이고, 검찰은 처음부터 다시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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