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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복합칩 '모비MCP' 상용화

최종수정 2007.05.30 10:58 기사입력 2007.05.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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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휴대폰용 적층칩(MCP, Multi Chip Package)에 고용량 메모리 카드를 탑재한 복합칩 moviMCP (모비MCP)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주요 휴대폰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복합칩 moviMCP는 4GB(Giga Byte)의 메모리 카드가 탑재된 제품. 여기에 2Gb(Giga bit)의 낸드플래시와 1Gb 모바일 D램을 적층해 총 35Gb를 구현했다.

4GB moviMCP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휴대폰 사용자가 동영상, 사진, 음악 파일 등 각종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고용량 4GB 메모리 카드(movi) 부분과 고속 영상 처리 & 통신기능 모바일 CPU를 지원하는 메모리 적층칩(MCP) 부분이 그것.

특히, 4GB 메모리 카드 부분은 올 4월부터 양산 돌입한 50나노 16Gb 낸드플래시 2개를 사용한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로 구성되어 있다. 4GB는 일간지 25년치 혹은 MP3 File 1,000곡 혹은 DVD급 영상 4시간 분량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용량이다.

메모리 적층칩(MCP) 부분에 있는 2Gb 낸드 플래시는 데이터 저장 메모리로서 S/W 등을 저장하며, 1Gb 모바일 D램은 모바일 CPU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삼성전자 측은 “4GB moviMCP가 휴대폰 제조업체의 제품 개발 유연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단일 칩(Chip)으로 구현된 메모리 솔루션을 사용함으로써 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슬림한 휴대폰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주류 제품으로 등장하고 있는 3세대 휴대폰 시장은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와 음악 파일, 동영상 서비스 등 고성능/다기능을 구현해야 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슬림화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모비MCP는 이 같은 최근 추세에 부합하는 칩이라는 평가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i)에 따르면, 이번 4GB moviMCP 제품의 최대 시장인 3세대 휴대폰 시장은 올해 약 3억 9200만대이며, 향후 4년간 매년 40%의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종성 기자 jsyoo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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