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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갈비 수입파장..쇠고기 협의에 악영향

최종수정 2007.05.30 10:54 기사입력 2007.05.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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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국내에 수입이 불가능한 미국산 갈비를 수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정부는 우선 해당 갈비를 작업한 미 작업장에 대해 수출중단 조치를 내리고 진상 파악에 나섰다.

미국의 단순 실수가 아닌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 미 쇠고기 수입확대를 위한 양국간 협의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 갈비살 15.2톤을 검역한 결과 2상자에서 수입이 불가능한 갈비뼈가 통째로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해당 갈비를 작업한 미국 작업장에 대해 수출선적을 중단하고 미국에 조사 및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

강문일 검역원 원장은 “이번에 발견된 것은 뼈 조각이 담긴 것이 아니라 완전한 갈비 형태여서 양국간 합의와 달리 수출선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은 뼈 조각 발견시 해당 상자만 반송 또는 폐기하고, 해당 작업장에 대해서는 수출중단 조치를 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강 원장은 “명확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수출선적을 중단했으나 해당 물량 전체에 대한 조치는 조사 결과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이 단순 실수가 아니라 고의성이 발견되면 미산 쇠고기 수입 확대는 물건너갈 공산이 크다.

미국이 국제수역사무국(OIE)로부터 통제된 광우병 위험 국가 판정을 판은 후 한미 양국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확대를 위해 협의에 착수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에 대해 30개월 미만 뼈 없는 쇠고기만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한편 문제가 된 갈비는 지난 25일 부산항에 도착한 냉동갈비살이다.

이경호 기자 victoria@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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