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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어, 한국상품 품질은 'OK' 가격은 'NO'

최종수정 2007.05.30 09:54 기사입력 2007.05.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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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어들은 한국상품의 품질과 디자인에 대해서 대체로 만족하고 있지만 가격과 브랜드 이미지, 사후관리면에서는 불만이 많은것으로 파악됐다.

3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현오석)은 지난 15~16일 미국 바이어 127명을 대상으로 '미국 바이어가 본 한국상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국상품의 품질과 디자인에 대해 미국 바이어들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75.0%와 72.2%에 달했다. 반면 가격에 대해서는 48.7%, 사후관리 51.5%, 브랜드이미지는 54.2%에 그쳐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바이어들은 한국상품의 강점으로 품질(37.1%)과 디자인(25.3%)을 꼽았다. 약점은 가격(27.9%), 사후관리(21.9%), 브랜드이미지(21.3%)를 지적했다. 

'평소 관심있는 한국상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주로 생활가전(24.7%)과 가전을 제외한 전기전자제품(20.5%)이라고 답했다. '경쟁력 있는 한국상품'은 전기전자제품(35.2%)과 생활가전(14.8%), 섬유류(13.4%)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상품의 대체국'으로는 10명중 4명이 중국(41.4%)을 지목했고 일본(19.8%)과 대만(17.3%)이라는 응답도 각각 10명중 2명꼴로 나타났다.

한편 한미FTA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10명중 8명이 '한미FTA 타결이 한국상품의 이미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80.2%)'이라고 답했다.

또 FTA가 발효될 경우 10명중 9명은 '한국상품의 구매를 확대할 것(89.7%)'이라고 답했으며 구매확대 품목으로 전기전자(25.8%), 생활가전(22.6%), 섬유류(15.5%) 등을 꼽았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환율하락, 국제원자재가 상승 등이 우리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하락시키고 있다"며"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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