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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폰, "인도에 1.8조원 투자"

최종수정 2007.05.30 11:28 기사입력 2007.05.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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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바르티에어텔 1.4조원 투자..보다폰의 에어텔 지분 매입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비즈니스 스탠더드는 30일(현지시간) 보다폰이 올해 안으로 800억 루피(약 1조8368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보다폰의 해외 투자액 중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통신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다.

보다폰은 이달 초 270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인도 4위 이동통신업체 허치슨에사르를 109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인도 태생의 아룬 사린 보다폰 CEO는 "인도 인구는 무려 11억명에 달하지만 이동통신 가입자 비율은 14%에 불과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는 매달 600만명씩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허치슨에사르의 인수를 통해 보다폰은 신흥시장에서의 입지를 부각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즈니스 스탠더드는 이날 바르티에어텔이 내년 11월까지 16억 달러(약 1조4875억원)를 투자해 보다폰이 소유한 자사 지분 중 5.6%를 매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다폰은 2005년에 바르티에어텔의 주식 10%를 총액 15억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지분 매입은 내년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이번 지분 매입으로 보다폰이 소유한 바르티에어텔의 지분은 4.39%로 줄어든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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