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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추격매수는 자제하라

최종수정 2007.05.30 08:11 기사입력 2007.05.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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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 분위기를 탔으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시총 1위주인 삼성전자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30일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상승 무드가 이어지고 있으나 조정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추격매수는 자제할 것을 조언했다.

또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 가운데 그간 저평가됐던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단기적으로는 오버슈팅 국면에 진입한 상태에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재의 시장분위기는 양호하지만 앞으로 어려운 때를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해보인다. 최근 오름폭이 컸던 종목에 대한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소재, 산업재, 에너지는 이익 전망이 상향되고 있으나 최근 주가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오른 상황이므로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비중을 줄이고 저평가된 종목으로 관심 대상을 압축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반면, 업황이 회복국면에 위치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IT 하드웨어, 자동차, 제약, 소매의 경우 점차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기본적으로 부동산 경기의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시중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측면도 있겠지만 그동안 지수의 조정을 기다리며 시장진입의 시점을 늦춰왔던 개인들이 비관론을 접고 적극적으로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대기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연초 이후 투신권을 괴롭혀왔던 국내펀드의 환매 움직임이 최근 크게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 매수 우위 반전과 함께 긍정적 수급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명목지수만을 둘러싼 조정 시점을 예단하기보다는 단기 숨고르기를 거친 주도업종 내의 후발주자들을 중심으로 업종내 순환매를 겨냥하는 기존 관점의 지속을 권한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 = 주의해야 할 것은 내달 트리플 위칭데이 도래와 선, 현물간 백워데이션 상태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 특히 연기금의 저평가된 선물 매수와 고평가된 현물 매도의 스위칭 매매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물론 글로벌 증시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증시내 유동성이 풍부한 것을 감안하면 추세가 급격히 바뀔 여지는 크지 않다. 주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종목 중 IT를 제외하고 시세 흐름이 양호한 자동차주와 금융주, 건설주, 유통주, 음식료주, 제약주, 섬유의복주 등 내수주에 초점을 맞춰 매매하는 것이 유효해보인다.

▲현대증권 김영각 애널리스트 =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 역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 개인투자자의 참여비중 확대가 시장의 '꼭지'로 평가되던 시절과 달리 현재의 개인 참여 확대는 장기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여겨진다. 한편 전일 국민연금의 주식ㆍ대체투자 비중 확대 추진 발표가 직접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겠지만 안정적 수급에 대한 기대와 가시적이고 장기적인 전망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당장은 높아진 가격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 등이 우려되고 있어, 적극적인 시장참여보다는 중소형주 및 내수주 위주의 개별적 공략을 통한 시장 접근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은 기자 je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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