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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권거래세 0.3%로 전격 인상

최종수정 2007.05.30 08:06 기사입력 2007.05.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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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과열 억제조치

중국 정부가 증시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증권 거래세율을 전격 인상했다.

중국 재정부는 30일(현지시간) 증권 매매에 부과되는 거래세를 기존의 0.1%에서 0.3%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 대륙이 주식 광풍에 휩싸이며 거품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주식투자자 수가 1억명을 돌파하자 중국 정부가 세금 인상을 통해 과열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중국에서 새로 개설된 주식계좌 수는 이미 지난해의 4배 수준인 2000만개를 넘어섰다.

베이징대학의 카이 즈저우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증권 거래 비용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990년 중국 주식시장의 증권 거래 인지세는 0.6%로 출발했으나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몇 차례 조정됐다. 2005년에는 침체된 중국 증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지세를 기존 0.2%에서 0.1%로 인하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 주식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보험회사인 중국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1.33달러 하락한 46.5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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