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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상반기 히트상품] 식음료 부문

최종수정 2007.05.30 12:08 기사입력 2007.05.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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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불문, 먹거리에서 맛과 건강은 영원한 화두다. 달콤하게, 때론 감미롭게 소비자의 '혀'를 즐겁게 해주면서도 '몸'을 생각하게 하는 식음료 부문에서는 7개 회사의 7대 히트상품이 선정됐다.

음료시장 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으로 유명한 원두커피음료 시장에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를 내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달 출시한 '칸타타(Cantata)'는 프리미엄 블렌드, 스위트 블랙, 블랙 등 3종으로 스타벅스 등 매장 원두커피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칸타타'는 모카 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세계 유명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블렌딩해 종이필터 분쇄커피를 넣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된 커피가 아래로 떨어지는 방식인 드립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맛과 향을 결정하는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고급 커피를 즐기는 20~30대 직장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산이다.

자몽 음료는 여름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손님. 지난 2월 해태음료가 출시한 무탄산 자몽 음료 '썬키스트 자몽에이드'는 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썬키스트 자몽에이드'는 루비 레드 자몽 과즙이 30% 함유돼 자몽 특유의 달콤함과 쌉쌀함이 만난 부드러운 맛이 장점이다.

자몽은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감기 예방, 피로회복, 숙취에도 좋아 폭넓게 사랑 받고 있다. 최근 외국에서는 자몽이 심장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건강음료의 대명사인 한국야쿠르트도 흑마늘 음료 '천년의 식물 산(蒜)'으로 대표주자의 명성을 이어간다. 지난 1일 출시해 하루 평균 5만개의 판매량을 보일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천년의 식물 산(蒜)'은 흑마늘을 사용해 마시기 편하게 만든 건강음료로 이름 만큼이나 생경한 재료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흑마늘은 생마늘을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20일간 자연 숙성, 발효해 만든 것으로 자극적인 맛은 사라지고 마늘 본래의 기능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활력 있는 하루를 맞이하고 싶은 남성과 피부 건강을 걱정하는 여성에게는 안성맞춤. 건강한 아침을 배달하는 야쿠르트아줌마가 권한다.

서울우유는 추억을 재현한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를 내놔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다.

친근하고 익숙한 대표우유 서울우유는 브랜드 이미지를 프리미엄 신제품 컨셉으로 활용하는 역발상을 발휘했다.

지난 70년대 사랑 받았던 '투명한 병우유'에 대한 향수를 되살려 당시 병모양에 PET 재질 투명 용기를 사용했다. 그러면서도 종이팩 우유에 비해 갓 짜낸 우유의 본래의 맛을 그대로 지켜내도록 했다.

제품 충전 때 유입되는 '공기'를 관리하는 최첨단 HEPA공법과 Clean충전공법, 제품 입구를 한번 더 밀봉한 Safety Sealing 처리 등 최신공법 속에는 만든 이의 꼼꼼한 정성이 묻어있다.

라면과 김치, 껌은 빼놓을 수 없는 단짝친구. 기름에 튀기지 않은 웰빙 건강라면 한 그릇에 쳐다만봐다 침이 도는 매콤한 김치 한쪽을 곁들인다면 금상첨화다.

농심은 논 프라잉(Non-Frying) 용기면 '건면세대(健麵世代)'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건면은 기름에 튀기는 공정 없이 고온의 열풍으로 장시간 건조한 면으로 지방이 월등히 적고 면의 조직이 치밀해 면 고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지방 함량이 거의 없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건 보너스라고 하기엔 너무 큰 매력이다.

농심은 구수한 소고기, 시원한 김치 등 두 종류의 '건면세대' 출시로 3개월 만에 월 1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1000원을 넘기는 부담스런(?) 가격도 문제가 안됐다.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김치는 농협이 만들고 유통시켜 믿을 수 있는 '아름찬김치'. '아름찬김치'는 100% 우리농산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농협김치의 공동브랜드다. 농협중앙회와 농협식품연구소의 엄격한 품질관리는 한국인의 영원한 연인 김치를 더욱 맛갈나게 지켜내고 있다.

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파김치, 갓김치, 고들빼기,깍두기, 깻잎김치, 볶음김치 등 이름만으로도 군침 돌게 하는 김치들이 아름찬의 이름으로 만들어진다.

공전의 히트상품 자일리톨껌을 선봬 치과의사들의 원성(?)을 샀던 롯데제과는 이번엔 치주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는 신개념의 자일리톨껌을 개발해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롯데제과가 선보인 '자일리톨알파프로젝트'는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이 감미료 중 100% 함유돼 충치예방효과가 탁월하다. 치은염, 치주염 등 치주질환 예방에 효과 있는 그리스의 키오스매스틱(유향)이 껌 한 알당 1.18mg 함유돼 잇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건 자일리톨껌의 또 다른 진화다.

키오스매스틱은 히포크라테스가 자신의 저서(Galen)에 소개할 정도로 항균작용이 뛰어난 소재로 현대에 와서는 그리스 데살로니키 치과대학, 일본 메이카이 치과대학, 터키 이즈미르 치과대학 등 세계적인 치과대학에서 구강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개할 만큼 효능이 입증된 물질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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