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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펀드매니저]"안정적 해외부동산 투자는 일본리츠 펀드로"

최종수정 2007.05.30 12:38 기사입력 2007.05.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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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한화투신운용 대안투자팀 과장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 안정적 수익률을 맛보기 원한다면 일본 리츠펀드에 투자하라"

박준우 한화투신운용 대안투자팀 과장(사진)은 29일 "현재 일본 리츠펀드 시장 자체가 확장되는 추세"라며 이 같이 제안했다.

박 과장의 확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임대료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공실률에 따른 것.

박 과장은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블랙스톤ㆍ모건스탠리 등 해외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들어오고 있다"며 "이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시장의 가능성 및 매력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는 일본 내에서도 투신권ㆍ은행권에서 리츠를 계속 매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과장은 이에 따라 현재 50조원 규모의 일본 리츠펀드 시장이 올해 안에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보다 기업공개(IPO) 횟수도 줄어들고 리츠끼리 경쟁을 하게 돼 물건 찾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60조원 시장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2001년에 시장이 형성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년 10조원 규모의 시장이 새롭게 형성된 셈이다.

특히 일본 리츠의 강력한 내성은 지난 2월말 세계 증시가 조정을 받던 상황에서 유감없이 확인됐다.

호주 등 기타 시장들이 조정 1개월 후 기존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회복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계속 조정을 받고 있는 반면 일본은 1개월 만에 정곡점을 거치며 완전히 회복했다.

박 과장은 "호주 등 기타 시장의 경우 기업실적에 큰 영향을 받는데 최근 실적이 좋지 않게 나와 아직 주춤거리고 있다"면서도 "기간과 강도가 관건이지만 조정 후에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낙관했다.

박 과장의 예리한 글로벌 리츠펀드 시장 분석력 때문인지 현재 담당하고 있는 상품인 'Japan REITs 재간넙투자신탁 제1호'의 운용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2005년 3월16일 설정된 이 상품은 25일 현재 설정액 5000억원에 1개월 수익률 4.10%, 3개월 5.72%, 6개월 35.80%, 1년 47.62%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리츠에 90%, 채권 2%, 유동성 및 기타에 8%를 투자하고 있다.

리츠중에는 오피스가 63%를 차지하고 있다.

박 과장은 또 국내 리츠펀드 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그는 "현재 국내에는 사모 형식으로 약 10개의 리츠펀드가 운용되고 있지만 일반리츠는 구조조정 리츠처럼 법인세 면제 혜택이 없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국내 리츠펀드가 공모형태가 많아지면 수요 및 운용 능력이 있기 때문에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재 건교부를 중심으로 일반 리츠펀드 법인세 면제 혜택을 위한 법개정이 진행중으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 과장은 "일본리츠펀드가 작년 및 올초에 20~30% 등 높은 수익률을 냈기 때문에 현재는 변동성이 높은 상태"라며 "올해 수익률은 작년 보다 보수적인 약 10% 정도로 잡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승국기자 inkle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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