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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5만원대 붕괴 마감(종합2보)

최종수정 2007.05.28 17:25 기사입력 2007.05.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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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의 대표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55만원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시가총액 비중도 10% 아래로 밀려났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의 거침없는 상승세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72%(4000원) 내린 54만8000원에 장을 마감,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달들어 단 닷새를 제외하고는 매일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초(1월2일 종가 62만5000원) 보다 무려 11.62%가 감소했다.

주가가 힘을 못쓰면서 삼성전자 시가총액도 80조7200억원으로 줄었고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9년 10월 20일 후 처음으로 10% 미만인 9.91%로 낮아졌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2004년 4월23일 22.98%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위상이 이처럼 떨어진 것은 올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어 하반기 회복 여부도 불확실한데 있다고 보고 있다.

정창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위상 추락은 D램가격 하락과 맞물려 경쟁사 대비 성장성이 떨어지며 시장점유율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2분기에 최악의 실적을 내고 하반기에 회복의 모습을 보이겠지만 설비투자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성수기가 끝나면 다시 하락하는 W자형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준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시장은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초반까지 약세를 보이다가 D램 가격 반등세로 하반기에 회복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D램 가격 반등세가 예상 만큼 좋지 않으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하반기에 D램 가격이 회복될 것은 분명하지만 회복이 어느 정도가 될 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은정·하진수 기자 mybang2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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