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현대상선 주가 한진해운 추월"(종합)

최종수정 2007.05.28 17:38 기사입력 2007.05.28 17:37

댓글쓰기

현대상선이 M&A 재시도 가능성 부각과 실적개선, 자사주취득 등의 재료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한진해운 주가를 추월했다.

28일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3650원(9.60%) 오른 4만1650원, 한진해운은 550원(1.41%) 상승한 3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상선은 1분기 영업이익 57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 이와 함께 현대증권과의 1000억원 규모 자사주신탁계약체결 등을 재료로 올해 저점대비 2배 넘게 올랐다. 반면 한진해운은 양호한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4.8% 감소한 78억원에 그쳤다.

대신증권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의 영업이익 차이에 대해 "현대상선은 벌크선에, 한진해운은 컨테이너선에 각각 역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 들어 벌크선이 초호황을 보이면서 현대상선이 한진해운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컨테이너선 업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한진해운을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고평가된 현대상선을 추격매수하는 것보다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상선의 급등 원인은 펀드멘털 쪽에서 찾기는 어렵고, 오히려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M&A 재시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대상선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단일 증권사 창구로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면서 "지난해 현대중공업에 지분을 넘겼던 세력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M&A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조준영 기자 jjy@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