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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LG·신한 통합카드사 10월 출범

최종수정 2007.05.28 15:58 기사입력 2007.05.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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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가 LG카드를 완전 자회사화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10월이면 LG·신한 통합카드사가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신한지주는 28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채권단 및 기타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LG카드의 잔여지분 21.4%(신한은행 보유분 7.1% 포함)를 대상으로 공개매수 및 주식교환을 실시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신한지주의 자회사인 LG카드와 신한카드는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영업양수도방식으로 합병하며 10월1일 통합카드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LG카드, 다음달 공개매수

합병안에 따르면 다음달 14일부터 7월3일까지 LG카드 잔여지분에 대한 공개매수가 실시된다.

매수가격은 1주당 4만6392원으로 매수예정 주식수는 LG카드 전체지분의 14.3%인 1789만2082주(매수예정총액 8300억원)이며 매수대금은 7월6일 지급된다.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나머지 주식 전부는 주식교환방식으로 신한지주 주식과 교환될 예정이다.

주식교환비율은 증권거래법 등 관련법규에 근거해 LG카드 1주당 신한지주 0.84932주를 배정받게 된다.

주식교환예정일은 9월21일이며 주식교환일 전일까지 LG카드 주식의 정상 매매가 가능하다.

주식교환일 이후에는 일시적으로 거래가 정지되며 10월초 신한지주 주식으로 변경돼 매매가 재개될 예정이다.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LG카드 주주는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매수청구가격은 LG카드 1주당 4만5416원이다.

이번 주식교환은 소규모 주식교환 형태로 진행되므로 신한지주의 주주에게는 매수청구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그룹의 주축 자회사인 LG카드 주주간 이해상충의 소지를 없애 자회사간 연계영업 및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LG카드를 완전자회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신한카드 영업양수도 방식 합병

LG카드와 신한카드도 28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한카드의 사업 전부를 LG카드가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형태의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영업양수도 실행 예정일인 10월1일에 신한카드의 모든 자산, 부채 및 계약관계가 LG카드에 이전된다.

또 LG카드는 신한카드 직원들에 대한 고용관계 일체를 인수, 승계한다.

신한카드의 양수도 대금은 1조556억원으로 증권거래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가액이 산정됐으며 외부평가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이 양수도가액의 적정성을 평가했다.

양 카드사는 이사회 결의일 직후인 29일에 영업양수도에 관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금감위에 제출할 예정이며 금감위의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통합카드사가 출범하게 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양 카드사의 통합으로 신한금융그룹은 취급액 기준으로 세계 10위 수준의 카드사를 보유하게 된다"며 "회원수는 1300여만명으로 국내 신용카드 발급가능 고객의 75%에 이르고 연간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7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부원 기자 lovekbw@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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