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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 갈비 수입협상 9월 마무리"(종합2보)

최종수정 2007.05.28 15:37 기사입력 2007.05.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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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산 갈비의 수입 여부를 결정짓기 위해 수입위생조건 검토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10월 미국산 갈비가 수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28일 “한미 양국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위생조건) 협의를 순조롭게 진행하면 9월쯤 협의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미 수입 쇠고기 검역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미국이 자국산 쇠기의 위생조건에 대해 개정 협상을 요청했으며, 합리적인 기간 안에 (협상을) 마무리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부총리는 “(수입 쇠고기의 위험평가 8단계 가운데) 1~5단계는 신속히 진행하고, 본격적인 협의는 6단계 이후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부총리와 함께 브리핑에 참석한 박홍수 농림장관은 “2005년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당시 자료 미비로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지금은 자료가 축적돼 있어 시일이 단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미국의 요구도 있었고 우리도 개시 선언을 한 것과 다름 없다”며 “실무진 차원의 협상도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의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이력추적 체계와 광우병 실험 결과 및 보고 체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확대하는 데엔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정부는 수입의 소의 나이를 지금과 같이 30개월 미만으로 유지하는 대신 뼈 있는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과 협의를 거쳐 30개월 미만 뼈 없는 쇠고기 수입만 허용하고 있다.

이경호, 이재호 기자 victoria@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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