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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銀, 생리휴가 소송 상고 포기

최종수정 2007.05.28 14:51 기사입력 2007.05.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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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미지급 생리휴가수당 지급 소송에서 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씨티은행 전현직 직원들 1298명은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근로기준법 개정 때 기존에 유급이었던 생리휴가가 무급으로 바뀌면서 개정법 적용 전인 2002년6월부터 2004년6월까지 생리휴가를 쓰지 않은 기간의 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냈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5월 피고는 원고들에게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생리휴가 근로수당을 줄 의무가 있다고 판시한 바 있다.

1심 판결에 따라 씨티은행은 지난해 8월 해당 여성 직원들에게 18억7000만원(1인당 144만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또 서울고법 민사15부는 이달초 항소심에서 회사는 원고들에게 총 15억8900만원을 지급하라며 1심과 같이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이와 관련 씨티은행은 측은 1심이 끝난 후 원고들에게 해당 수당을 지급한 데다 상고할 실익도 없다고 판단해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9월 시작된 이번 소송에서 법원이 노조측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관련 소송이 금융업계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소송 규모가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부원 기자 lovekbw@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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