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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인도네시아 본격진출

최종수정 2007.05.28 13:50 기사입력 2007.05.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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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서 콜리빈도 증권사와 합작경영에 관한 MOU를, 파푸아지역에 20만ha 규모의 삼림개발권을 갖고 있는 WEW(Wanatirta Edhie Wibowo)사와 미화 3200만불 투자에 대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제2의 베트남으로 인도네시아를 투자대상국으로서 선정하고 본격적인 진출의 신호탄으로 26일 자카르타 하얏트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인 동서 콜리빈도 증권사와 합작경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동서 콜리빈도 증권은 1995년 동서증권과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으로 설립됐으나 아시아 외환위기로 1999년 동서증권 청산시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해 있던 한국계 기업에서 지분을 100% 인수해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는 증권회사다.

동서 콜리빈도 증권은 자본금 300억 루피아이며, 올해 초 현지 <인베스터> 잡지에 의해 2006년 상반기 기준 종합평가 베스트 50개 증권사 중 9위로 선정된 증권사로 알려졌다.

대주주는 PRATAMA 그룹로 동서 콜리비도증권을 인도네시아 증시 성장에 맞추어 대형 증권회사로 발전시키고자 한국투자증권에 합작경영을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증권는 MOU체결 후 실사기간을 거쳐 현지 증권사 합작경영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6일 현지증권사 합작경영 MOU 체결에 이어, 곧바로 동일 장소에서 파푸아지역에 20만ha 규모의 삼림개발권을 갖고 있는 WEW사와 미화 3200만불 투자에 대한 MOU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는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투자펀드를 조성해서 자금을 조달해 8월말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조달자금 3200만불은 벌목에 필요한 불도저, 트렉 로더, 바지선 등 중장비 구입과 합판공장 건설에 투자되며, 2차년도부터 연간 매출이 약 3000만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조기에 투자자금과 수익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탄소배출권 도입 등 대기오염규제와 환경보호로 삼림자원에 대한 신규 개발이 어려운 상황에서 나무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목재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도네시아 외에도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러시아 등지에서 추진 중인 삼림자원개발 프로젝트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는 2006년 중국, 베트남에 이어 2007년 인도네시아를 주요 해외사업투자국가로 선정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과 자원개발을 진출의 두 축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투자펀드를 개발하고, 유망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해 일부 회사자금 투자(PI)를 포함한 투자자금 조달을 주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원개발 관련 투자회사의 주식을 현지 및 국내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금을 손쉽게 회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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