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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29일 광주 정책토론회 과열 우려

최종수정 2007.05.28 15:08 기사입력 2007.05.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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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29일 첫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당 안팎에서 각 후보 지지세력간 '과열경쟁'을 우려하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강재섭 대표는 28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분위기를 띄우자는 것은 맞지만, 지나치면 안된다. 상대를 비방하거나 지나친 연호로 토론회가 무색해지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당 지도부는 "지나친 캠프간 '세대결'로 토론이 무색해 지지 않도록 후보들 스스로 자제하고, 당은 이런 부분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비롯해 박 전 대표측 지지자들의 제지되지 않는 ‘돌발행동'을 우려한 이명박 전 시장측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이 전시장측의 사실상 좌장격인 이재오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정책토론회에 나치게 많은 비표가 발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행사장이 과열돼 조기경선장을 방불케 할 것 같으니, 플래카드나 피켓은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이 전 시장 측 진수희 대변인도 "정책토론회를 1000명 이상 모인 공개장소에서 한다는 것은 돌발상황 등 위험요인을 감수해야 한다'며 "토론회가 중간에 끊길 수도 있고,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 측은 애당초 비공개 토론회를 먼저 제안했을 때에는 거절하다가, 뒤늦게 문제제기를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박사모 등 조직들에 최대한 자제를 당부한다는 입장이다.

서영백 기자 ybse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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