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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유해물질 함유 치약, 니카라과 정부 압수

최종수정 2007.05.28 11:08 기사입력 2007.05.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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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오일에 사용되는 디에틸렌 클리콜 성분

미국에 유해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 수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중국이 이번엔 중앙아메리카의 니카라과에서까지 망신살이 뻗쳤다.

AP통신은 니카라과 경찰이 27일(현지시간) 지난해 인접국가인 파나마에서 51명의 사망을 유발한 유해 화학성분이 함유된 중국산 치약 6000개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유해 화학성분은 자동차 부동액과 브레이크유에 사용되는 '디에틸렌 글리콜(diethylene glycol)'이다.

이 성분을 함유한 중국산 치약은  파나마에서 밀수된 것으로 '엑셀(Excel)', '미스터 쿨(Mr. Cool)' 등의 상표를 달고 있다. 
 
마리차 쿠안 니카라과 보건부 장관은 " 현재 대형 마트에서 판매가 금지된 이 제품을 악덕업자들이 일대일 가정판매를 통해 유통시키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사건과 관련, 중국 정부는 문제의 치약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제조업체는 계속 치약이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파나마에선 이달 초부터 각 가정에 있는 중국산 치약을 모두 폐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미국도 지난주부터 모든 중국산 치약의 수입을 금지시켰다.

지난해 11월 파나마에서는 디에틸렌 글리콜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 등을 복용한 51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의 성분은 중국에서 제조돼 수입된  것이었다.

김한석 기자 han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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