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때이른 더위, 편의점은 '시원~'

최종수정 2007.05.28 10:25 기사입력 2007.05.28 10:23

댓글쓰기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편의점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매출은 온도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기온이 오르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일평균 기온과 객수 및 매출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일평균 기온이 1도 오르면 매장 방문 고객은 일평균 9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오피스가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유흥가의 경우 2명의 고객이 증가하는 반면, 오피스가는 21명의 고객이 더 매장을 방문했다.

기온 변화에 따라 인기있는 상품도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판매량이 급증하지만 모나카류의 경우 일 최고기온이 12도를 넘어가면 오히려 판매량이 감소했다. 반면 튜브류는 1도 상승할 때마다 판매량이 30%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음료의 경우는 최고기온이 16도, 아이스크림은 23도, 맥주는 26도인 시점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고 최고기온이 29도를 넘어가면 방충제, 물티슈의 판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GS25는 초여름날씨를 보인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5일 사이의 매출이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의 낮 기온은 26도를 넘어서 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이에 따라 GS25는 서울지역 최고기온이 26도를 넘어서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자 여름상품의 진열면적과 물량을 늘리며 여름매출 잡기에 나섰다.

튜브류와 바류 아이스크림의 면적과 물량을 전년보다 30% 늘리고, 이태리 전통맥주 비라모레띠, 세르비아 보다보다 생수 등 여름 대표상품인 맥주와 음료의 구색을 강화했다.

또한 기온이 더 오를 것을 대비해 방충제, 물티슈의 진열위치를 하단에서 상단으로 옮기고 구색을 늘리며 여름 준비를 끝마쳤다.

GS25 김경환 마케팅팀장은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시즌은 편의점에게는 최고의 성수기"라면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편의점 매출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