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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남북녹지축 조성사업 본격 착수

최종수정 2007.05.28 11:19 기사입력 2007.05.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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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세운상가를 철거..폭 90m, 길이 1㎞ 남북녹지축 조성

서울시는 도심 남북녹지축 조성사업을 위한 1단계 구간의 도시계획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북녹지축 조성사업은 종로구 종로3가동 175-4번지 일대 43만8560㎡(13만2664평)의 노후 건축물을 철거하고 대규모 녹지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은 3798㎡(1149평)를 2008년까지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운상가는 당초 도로부지에 67년부터 연차적으로 건설돼 40년이 경과된 노후건축물로 기반시설 부족 및 상가기능 쇠퇴 등으로 재정비가 불가피하다.

특히 관악산~남산~종묘~북악산을 있는 도시의 남북녹지축 조성 관점에서 90년대부터 세운상가 철거문제가 공론화됐으며 오세훈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됨에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종로, 을지로 등 주요 가로를 8개 구역으로 구분해 노후 건축물을 철거하고 도심 한가운데 폭 90m, 길이 1㎞에 이르는 대규모 녹지대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청계천 복원사업과 견줄수 있다.

규모면에서도 세계적으로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사업이 될 것이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까지 학생, 시민, 시민단체 및 전문가들로부터 여론수렴과 아이디어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년 초에는 국제현상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 시행된다. 1단계는 종로~청계천 구간 중 세운상가 1/2 구간(폭 70m, 연장 90m)으로 2008년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는 잔여 1/2구간의 세운상가를 포함한 청계천~을지로 구간으로 폭 90m, 연장 290m으로 2012년 완공예정이고 3단계는 을지로~퇴계로 구간 폭 90m, 연장 500m 구간으로 2015년 완공예정이다.

건축물 철거 및 녹지축에 소요되는 조성비용은 인접한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연계ㆍ시행할 계획이다.

1단계 구간의 경우 전략사업임을 감안 우선 시비를 투입해 도시계획사업으로 추진, 사업에 소요되는 약
1000억원 내외의 비용은 인접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시행자가 공공시설부담의 일환으로 부담케 된다.
본 사업이 완성되면 북악~청계천~남산~관악산을 잇는 도시녹지축이 연결되고 9만㎡의 대규모 녹지대가 조성돼 도심 열섬현상 완화 및 오염저감으로 맑고 푸른 거리 조성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오는 8월중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내년 10~12월 철거 및 1단계 녹지축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은정 기자 appl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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