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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브라질, 에너지·우주항공 협력 기대

최종수정 2007.05.28 10:39 기사입력 2007.05.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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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실바 대통령 다음달 3일 인도 방문 예정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내달 3일 인도를 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인도와 브라질의 에너지·우주항공 협력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양국 정재계 인사들은 룰라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주요 협력사항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짓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운데 우주항공과 에너지는 협정 체결이 가장 유력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인도우주연구소(ISRO) 연구원들은 최근 브라질리아를 방문해 현지 당국과 우주항공 협력을 논의했다. 브라질은 인도와 시설을 공유하고 인도는 인공위성 사진을 브라질과 공유키로 합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가 룰라 대통령의 방문 때 체결될 전망이다.

인공위성 개발에서는 양국이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인공위성 개발 프로젝트를 중국과 공동 추진하고 있는 브라질은 인도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인도는 기술 공유를 꺼리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기술 이전 없이도 공동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방법을 모색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에너지부문에서도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룰라 대통령의 방문까지 결론을 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도 국영 인도석유천연가스공사(ONGC)와 브라질 국영 페트로브라스는 제휴 파트너로서 정보와 인력을 교류하고 있지만 석유사업 지분 할당 문제에서 의견 불일치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국은 농업, 바이오연료, 제약 등의 분야에서도 국가적 차원으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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