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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4사, 2차 금속노조 중앙교섭 불참할 듯

최종수정 2007.05.28 14:22 기사입력 2007.05.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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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ㆍGM대우ㆍ쌍용차 등 국내 4대 완성차 회사들은  2007년 금속산업 산별 2차 중앙교섭에 불참키로 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4사는 내일 오후 2시 대전에서 열릴 2007년 금속산업 산별 2차 중앙교섭에 불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 업체들은 각 회사 간 근로조건과 지불능력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산별교섭에서 이를 한꺼번에 조율하기는 어려워 교섭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ㆍ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중앙교섭과 지부교섭을 별도로 해 중복교섭이 발생할 소지가 크고, 회사가 산별 교섭에 반드시 참여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금속노조는 향후 진행되는 교섭 과정을 지켜보면서 추후 대응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완성차 사용자들이 참석하지 않은 교섭은 무의미하다"며 "계속 참여를 거부할 경우 우선 각 지부별로 잔업이나 특근 거부와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금속노조는 완성차 업체가 산별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13일 쟁의행위를 결의키로 했다.

또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한미 FTA 저지 총파업에 노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25일 호남ㆍ충청권, 26일 영남권, 27일 수도권에서 각각 2시간씩의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28일에는 4시간 부분 파업에 이어 29일 6시간 동안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속노조는 ▲정규직 및 비정규직 총고용 보장 ▲노사공동 조사연구팀 구성 ▲금속산업 최저임금 93만6320원 보장 등을 올해 중앙교섭 요구안으로 확정한 바 있다.

기성훈 기자 ki030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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