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英 SC은행, 印 UTI증권 인수한다

최종수정 2007.05.28 09:45 기사입력 2007.05.28 09:44

댓글쓰기

중산층 대상 웰스매니지먼트에 주력예정

영국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이 인도 UTI 증권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이 인도증권거래소(Securities Trading Corporation of India)와 최근 비공개 회담을 가졌으며 회담 관계자의 말을 빌려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이 인도 UTI 증권사의 지분 49%를 약 14억 루피(323억4000만원)를 매입키로 했다고 전했다.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은 내년에 UTI 증권의 지분 74%를 갖게 되며 2009년에는 UTI 증권을 완벽하게 소유할 예정이다.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은 UTI 증권사 인수를 위해 STC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실사를 위한 최종 협상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UTI는 인도 내 170개 영업점을 가지고 있다.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은 회사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웰스 매니지먼트 사업을 상정하고 이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준비 중이다. 이번 계약도 인도 시장에서 웰스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은 협상을 빠르게 진전시켜 몇 달 내에 이 계약을 완료시킬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최근 새롭게 중산 계급층이 대두되고 있으며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은 이들 계층을 목표로 인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인도의 증권거래소는 지난 5년 동안 7배 가까이 성장해 현재 시가총액은 약 9000억 달러에 달한다.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은 인도 시장에서의 웰스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하면서 주식매매 영업에 대한 사업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의 관계자는 "모든 계획은 고객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TI 증권이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에 뮤추얼 펀드 운용과 은행 투자 기법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씨티그룹 역시 최근 인도에서 소매 위탁매매업을 시작했으며 호주 맥쿼리 은행 역시 인수 대상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