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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10년 '아세안 최고 시멘트 생산국' 목표

최종수정 2007.06.26 09:13 기사입력 2007.05.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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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 30개 공장 증설 계획 발표
과잉생산 우려하는 목소리도...

베트남 정부가 2010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고의 시멘트 생산국이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베트남 국영통신 VNA는 자국의 연간 시멘트 생산량이 2010년에는 6000만t에 달해 아세안 지역 최고 시멘트 생산국이 될 전망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웅우옌꿩꿍 건설부 건축자재부장은 "현재 30개 시멘트 공장 증설계획이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 중이며, 17개 공장에서도 연간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 위한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주요 시멘트 공장인 빔손공장, 붓손공장, 황탁공장은 이미 공사를 완료했다.

반면 정부의 잇따른 시멘트 증산계획에 시멘트협회는 시멘트의 과잉생산과 무분별한 부지 선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멘트협회 임원 응우옌반디엡은 "시멘트의 주 원료인 클링크가 2009년이면 과잉생산 될 것"이라면서 "잉여분은 수출하면 되겠지만, 국제시장에서 태국이나 중국 시멘트 제조업체들과의 경쟁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시멘트협회장 응우옌반티엔 역시 "시멘트 생산량 증가가 공장이 집중돼 있는 북부지역의 발전을 가져왔지만 남부 시장으로의 수송비용이 톤당 20만동 늘어났다"며 "새로 짓는 공장의 위치 선정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베트남 1·4분기 시멘트 전체소비량는 1180만t. 4월 한달간 국내시멘트 소비는 350만t에 달했으며 전달대비 90만t 증가했다. 시멘트협회는 올해 2·4분기에도 활발한 건설활동으로 시멘트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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