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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글로벌 성장, 온라인 게임이 '열쇠'-WSJ

최종수정 2007.05.28 09:12 기사입력 2007.05.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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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전망도 긍정적

한국의 야후와 구글을 꿈꾸는 네이버의 글로벌 포탈 도약을 위해 온라인 게임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페이지뷰 조사업체인 코리안클릭의 데이터를 인용, NHN의 네이버닷컴이 77%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검색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메일을 비롯해 뉴스 사이트와 음악·비디오 다운로드 부문에서 네이버닷컴이 업계 리더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지난 1분기 NHN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996억원을 기록했다고 WSJ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강한 고객충성도를 바탕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삼성증권의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충성도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검색광고시장에서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분기 네이버의 검색광고 부문 매출은 10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85% 증가한 것.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검색광고 매출이 2009년까지 4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국내 1위인 NHN의 해외 진출에 쏠려 있다. NHN의 최휘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다우존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 인수합병(M&A)은 물론 더욱 큰 경쟁업체로의 피인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NHN의 해외시장 진출 방식은 온라임 게임사업을 통해 이뤄져 온 것이 사실. NHN은 한국 최대 게임 사이트인 한게임에서 전체 매출의 25%를 올리고 있다.

NHN은 미국시장에서는 ijji.com을 통해 게임 포탈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등록 사용자만 벌써 300만에 달한다.

일본에서는 인터넷 환경 개선에 따라 PC 기반의 온라인 게임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HN 역시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의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인터넷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면서 "일본의 게임시장은 아케이드와 게임 콘솔 형식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 역시 해외 확장을 위해 게임산업에 대한 역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시레인보우홀딩과의 합작벤처 '아워게임(Ourgame)'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60여개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중국내 최대 규모로 NHN은 사업 확장이 이어질 경우 내년초 아워게임의 기업공개(IPO) 여부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NHN의 사업확장이 지나치게 빨리 이뤄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NHN측은 재정적 또는 비즈니스적인 위험을 포함하지 않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NHN에 대한 전문가들의 입장은 대체로 낙관적. 삼성증권의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NHN의 투자등급을 매수로 책정하고 1년 목표주가를 21만3000만원으로 잡았다.

미래에셋의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NHN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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