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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크리스티 경매, 中 현대작가 '잘나가네'

최종수정 2007.05.28 07:57 기사입력 2007.05.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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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최고가격 30억여원 정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중국 아방가르드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중국 현대작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홍콩에서 개최된 크리스트 춘계 경매는 시작 첫날부터 경매 최고가가 터져나와 막을 내리는 31일까지 고공 낙찰가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중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대표작가이자 이를 드러내고 웃는 얼굴 그림으로 유명한 젊은 작가 웨민쥔의 '화가의 초상과 친구들'이라는 유화는 2048만홍콩달러(24억여원)를 기록해 역대 경매에서 팔린 자신의 작품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 추상회화의 거장인 자오우키의 그림 '14.12.59'는 추정가의 5배 수준인 2944만홍콩달러에 팔렸다.

타이완 출신 청동 조각가인 쥐밍의 'Big Sparring' 역시 그의 작품 가운데 최고가인 1488만홍콩달러에 팔려나갔다.

중국 주요 현대작가들의 작품값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평균 20~30% 오르는 등 중국 현대미술의 작품성과 가격에 거품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하지만 크리스티의 조나단 스톤 국제사업부 관계자는 "중국 미술시장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경매 첫날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우관중의 'Scenery of Northern China'로 3170만홍콩달러에 낙찰됐다.

크리스티는 이번 경매에서 그림과 도자기, 보석, 시계 등을 판매해 11억홍콩달러 어치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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