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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쇠고기수입 요청 검토착수

최종수정 2007.05.28 07:40 기사입력 2007.05.2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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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시 행정부의 요청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확대를 위해 위험평가에 나선다.

28일 농림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주 미국 정부로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해 달라는 공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초 예정대로 8단계에 걸쳐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평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수입위생조건의 개정 여부도 검토한다. 수입위생조건은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2시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정부과천청사에서 미산 쇠고기 수입확대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쇠고기 수입확대 요청과 정부의 위험평가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미국이 국제수역사무국(OIE)로부터 ‘통제된 광우병 위험’국가 판정을 받으면 쇠고기 수입확대 여부를 검토한다고 했다.

민동석 농림부 차관보는 “25일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가 끝난 후 미국이 쇠고기 수입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미산 쇠고기의 위험 평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30개월 미만 뼈 없는 쇠고기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확대하는 데엔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정문 공개 후 반대여론이 커지고 있어서다.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에 안전상 문제가 없으면 올 가을 갈비의 수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 정부가 쇠고기 문제를 FTA 비준과 연계시키고 강하게 압력을 넣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문제가 없으면 LA갈비까지 수입할 뜻을 이미 밝혔다.

이경호 기자 victoria@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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