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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 '2승 합작' 해냈다~

최종수정 2007.05.28 12:58 기사입력 2007.05.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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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른쪽)의 코닝클래식 우승이 확정된 순간 동료 선수가 탄산 음료를 뿌려대며 축하해주고 있다. 코닝(美 뉴욕주)= AP연합

김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김영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ㆍ6188야드)에서 끝난 코닝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위그룹과 3타 차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등극했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날만 4언더파, 합계 20언더파 268타. 우승상금 19만5000달러. 김영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또 김미현(30)의 셈그룹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를 합작하는 개가를 올렸다.

김영은 지난 20002년 퀄리파잉스쿨 공동 4위로 2003년부터 투어에 합류한 선수. 그동안 메이저대회에서만 '톱 10' 6차례 등 뛰어난 성적을거두며 정상급 선수로 자리잡았지만, 정작 우승컵과는 단 한번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영이 미국 진출 당시부터 후원해 왔던 신세계와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못하고, '무적 신세'가 된 것도 이때문이다.

김영은 그러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폴라 크리머, 베스 베이더 등 '미국 군단'과 챔피언조로 맞선 김영은 7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솎아내며일찌감치 우승 스퍼트에 나섰다. 김영의 위기는 8~ 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8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갔고, 9번홀(파4)에서는 그린을 오버했다.

이날의 승부홀은 14번홀(파5). 52도 웨지를 선택한 김영이 세번째 샷한 볼이 홀에 붙으며 이글성 버디를 잡아낸 반면 이때까지 각축을 벌이던 크리머와 김미현 등은 모두 보기를 범했다. 다시 1타 차 선두로 나선 김영은 17번홀(파4)에서는 8번 아이언으로 친 볼을 홀 0.7m 지점에 떨어뜨리며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권은 김미현이 2타를 줄이며 크리머와 함께 공동 2위(17언더파 271타)로 합류했다. 코닝클래식은 이로써 2005년 이래 3년연속 한국 선수들이 1, 2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이 이어졌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 수석합격의 주인공 김인경(19)이 4위(16언더파 272타), 이선화(20ㆍCJ)가 공동 6위(15언더파 273타)에 올라 '톱 10'에 진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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