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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밀양'으로 칸 여우주연상 수상

최종수정 2007.05.28 07:59 기사입력 2007.05.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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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전도연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휴양도시 칸의 팔레 데 페스티벌 광장 뤼미에르극장에서 열린 제60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여배우가 세계 3대 영화제(칸ㆍ베를린ㆍ베니스)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것은 1987년 '씨받이'로 강수연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20년 만이다.

전도연은 자신이 수상자로 불리자 시상대에 올라 "믿기지 않는다"며 "작품에서 열연한 여배우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그 여배우들을 대신해 이 자리에 설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 자격과 영광을 주신 칸과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 혼자서는 (여우주연상 수상은) 불가능한 일이었고 이창동 감독님이 가능하게 했으며 (종찬을 연기한) 송강호 씨가 신애(전도연)라는 인물을 완전하게 만들었다"고 말한 뒤 "'밀양'을 환영해 주신 칸과 여러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고 감사드린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영화 '밀양'에서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뒤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내려와 아들마저 납치, 살해되는 극한의 절망을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숨막히는 고통을 겪어내는 신애 역을 연기했다.

한편 이날 여우주연상 시상은 프랑스 미남 배우 알랭 드롱이 맡았으며 전도연은 개막 후 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주연상 후보에 첨쳐지기도 했다.

조용준 기자 jun2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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