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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밍, "통화긴축 목표는 증시가 아니다"

최종수정 2007.05.28 06:38 기사입력 2007.05.2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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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단기조정 가능성 있어...금리인상은 7~8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하지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최근 금리 및 지준율 인상, 위안화 변동폭 확대를 동시에 단행한 것은 대외무역 불균형, 인플레이션 압력, 유동성 과잉 및 지나치게 빠른 투자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지 증시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인민은행의 긴축 조치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를 인상하긴 했지만 마이너스 금리인 상황이 바뀌지는 않았다"며 "저축이 증시로 이동하는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증시의 풍부한 자금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출 금리 인상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업의 자본비용은 여전히 높은 투자회수율에 훨씬 못미쳐 기업 투자 및 이윤이 대폭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지준율 인상에 대해 지준율을 0.5%P 인상할 때마다 약 1700억위안의 유동성을 묶을 수 있긴 하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는 증시에 경고음 작용을 할 수는 있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통화긴축정책의 목표는 증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민은행의 이같은 긴축조치들이 동시에 취해질 경우 증시에 심리적인 압력으로 작용해 단기적인 조정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으나 올해 중국 증시의 전망이 여전히 밝기 때문에 단기적인 조정은 시장에 뛰어들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의 통화긴축정책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안에 금리를 27~36%P 더 인상할 것이며 6~7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5~4%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감안할 때 다음 금리 인상은 7~8월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준율은 앞으로도 계속 인상될 것이며 그 인상 횟수는 국가외환투자관리공사의 설립 및 채권 발행에 맞춰서 결정될 것이라고 하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이밖에 그는 위안화 환율 절상이 최근 들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안에 4.5% 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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