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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印 수즐론에너지 툴시 탄티 회장, 풍력 잠재력 선견지명

최종수정 2007.05.28 06:32 기사입력 2007.05.2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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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의 풍력발전업체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풍력발전회사 수즐론에너지 툴시 탄티 회장의 선견지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운영하던 사업체를 처분하고 풍력발전 사업에 올인한 결과 탄티 회장은 인도에서 손꼽히는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을 뿐 아니라 풍력발전 사업 전망도 쾌청하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에서 직물 공장을 운영하던 탄티는 고민이 깊었다고 한다. 공장의 전력비용이 전체 지출의 25%에 달했던 것. 고민 끝에 탄티는 1990년대 초 풍력 터빈을 전격 도입해 전기비를 아낄 수 있었다.

풍력에 매료된 탄티는 곧 사업가적 본능에 따라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풍력발전 사업에만 전념했다.

결과는 대성공. 풍력발전이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 수즐론은 이 부문에서 독일 지멘스를 제치고 발전량 기준 세계 5위 업체로 성장했다.

탄티 회장은 앞으로 풍력 발전 수요가 해마다 25%씩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도 부품 공급이 달려 풍력 발전 설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연간 9% 대의 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는 연간 풍력 발전 용량 증가 규모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이다. 수즐론이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공언하고 나선 이유다.

한편 지난주 수즐론은 치열한 인수전 끝에 독일의 풍력터빈 제조업체 RE파워를 16억달러(약 1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해 잠재 발전 용량을 대폭 보강했다. 이에 따라 수즐론은 현재 연간 2700㎿인 발전량을 내년 3월까지 4200㎿로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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