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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신도시 발표 빠를수록 좋다

최종수정 2007.05.28 12:28 기사입력 2007.05.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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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발표가 임박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일부 후보지역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투기꾼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소문도 무성하다. 언론도 후보지를 놓고 설익은 추측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이런 판국이라면 국민이 가장 답답할 수 밖에 없다. 안정을 꾀하자는 신도시 건설이 더욱 불안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일주일전에는 분당급신도시가 경기남부와 북부에서 각각 한곳이 선정될 것이란 언론보도가 나가면서 10여곳의 후보지에서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심지어 투기꾼들이 난립하면서 매물을 거둬들이는 등 집값 상승의 기대감만 커지고 있다.

건교부에서 1곳이 발표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수습에 나섰지만 사전에 정부 고위관계자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들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정책 영향으로 집값이 하향안정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최근 후보지가 거론되면서 부동산시장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도시 발표가 사전에 새 나가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일각에서는 이미 발표지가 확정됐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신도시 지역이 확정됐다면 발표 시기를 미룰 이유는 없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시장 안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발표에 대한 궁금증만 자아내면서 한달가량을 보내야한다면 집값상승이 연쇄작용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다.

정부입장에서 보면 올해들어 버블세븐지역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집값 거품이 꺼지고 있는 상황에서 분명 신도시 발표는 부담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이왕 발표하는 신도시라면 후보지만 난립하는 현 상황에서 혼선을 막기위해서라도 한박자빠른 선택을 해야할 때다.

박종서 기자 jspark@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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