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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수필가, 피천득씨 별세

최종수정 2007.05.26 10:07 기사입력 2007.05.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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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인연'으로 잘 알려진 문인 피천득 서울대 명예교수가 25일 향년 9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평소 폐렴을 앓아 오던 피 교수는 이달 10일 쯤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면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보름 넘게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은 1910년 5월29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중국 상하이 공보국 중학을 거쳐 1937년 호강대 영문과를졸업한 뒤 일제 강점 하의 조국으로 돌아와 경성중앙산업학원 교사로 근무했다.

그는 등단 초기 잡지 '동광'에 시 '소곡'(1932), 수필 '눈보라치는 밤의 추억'(1933) 등을 발표하며 시인이자 수필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피 교수가 일본 유학시절 소녀 아사코와의 인연을 다룬 작품인 '인연'은 지금도 한국의 대표적 명수필로 꼽힌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세영(치과기공소 운영) 수영(서울 아산병원 소아과 의사), 딸 서영(미국 보스턴대 물리학과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은 29일 오전 7시. 장지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 ☎02-3010-2631.

정선영 기자 sigumi@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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