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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부회장 "中企는 진정한 동반자"(종합)

최종수정 2007.05.23 16:49 기사입력 2007.05.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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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앞으로 중소기업의 납품단가에 기술개발이나 부품 국산화부분을 반영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윤종용 부회장은 이날 이현재 중소기업청장과 만나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대·중소기업간 상생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이 "중소기업들의 납품단가에 기술개발부분이나 부품 국산화부분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하자 "앞으로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현재 청장은 이날 만남과 관련 "중소기업이 잘되야 대기업이 잘된다는 원칙에 공감했다"며 "납품단가 인하와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이나 부품국산화 부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협력업체가 경쟁력을 가져야 삼성전자 등 세트업체들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부품국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납품단가 인하 등에 신경써 달라는 입장도 전달했다.

그는 "합리적 수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면 대기업의 경쟁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청장은 또 "중소기업이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으로써 역할을 하려면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하도급 거래관행이 조속히 정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동기술개발 확대,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 등의 지원과 협력도 필요하다"며 "정부는 대·중소기업간 성과공유제 모델 정착, 상생협력 우수 대기업에 대한 공공 프로젝트 참여 우선권 부여, 정부 포상 확대, 불공정 하도급 거래 직권 실태조사 등을 통해 이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사람은 이어 "특히 참여정부 들어와서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홀로 설 수 없게 됐다"면서"대기업들도 이제는 중기를 협력업체가 아닌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용 부회장과 이현재 청장의 만남은 이 청장이 진행하고 있는 '상생CEO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청장은 삼성전자외에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도 방문한 바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상생 CEO방문이 중소기업들에게는 상당한 호응을 얻었지만 이미 잘하고 있는 대기업을 잇따라 방문하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않아 이번주를 끝으로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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