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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기업 사냥꾼 커코리언,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인수추진

최종수정 2007.05.23 15:44 기사입력 2007.05.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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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M의 '알맹이' 벨라지오, 시티센터 인수 제안

   
 
미국의 억만장자 기업사냥꾼 커크 커코리언이 이끄는 투자회사 트라신다가 카지노업체 MGM미라지가 소유한 벨라지오 카지노호텔과 건설중인 시티센터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커코리언은 MGM의 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이 같은 제안을 내놔 MGM 경영진을 무장해제 시켰다. 커코리언은 이미 MGM의 지분 56%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

시장 전문가들은 커코리언이 사냥에 나선 벨라지오와 시티센터를 MGM의 '보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2009년 완공 예정인 시티센터는 74억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커코리언이 이들 보석을 손에 넣게 되면 MGM은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하게 된다.

커코리언이 벨라지오와 시티센터 매입에 나선 것은 라스베이거스의 부동산 가격 폭등을 기대한 투기라는 의견과 일종의 과시욕 때문이라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이 중 커코리언이 수년간 사들인 카지노가 내달 90개를 넘어서게 되면서 상징적으로 라스베이거스 최대 카지노 호텔 체인 MGM의 보석을 손에 넣으려 한다는 분석은 흥미롭다.

일각에서는 경쟁 카지노업체들과는 달리 MGM에 대해서는 사모펀드들의 인수 제의가 없는 것에 실망한 커코리언이 직접 나서 투자자들의 전의에 불을 댕겼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이그라운드코브어셋매니지먼트의 제이슨 에이더 회장은 커코리언의 인수 제안에서 "내부 거래 냄새가 난다"며 "커코리언은 MGM의 단물만 빼 먹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MGM 주가는 16%(10.20달러) 오른 73.15달러를 기록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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