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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오늘부터 공공기관 해외연수 감사 착수

최종수정 2007.05.27 13:17 기사입력 2007.05.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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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감사본부 64명 투입 예비감사 실시, 공기업 감사 지난해 실시한 바 있어 부실감사 지적도

감사원은 23일 국가, 자치단체, 공기업등 공공기관 전반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 및 출장에 대한 종합감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날 김조원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갖고 외유성 해외연수 실태에 대한 전면 감사에 착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복동 감사원 제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공기관의 해외 연수 및 출장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는 등 내부적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감사에 착수할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지방공기업 포함) 국가 전반에 걸친 외유성 해외연수 실태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라고 지시했었다.

하 차장은 이날 "이번 감사에서는 외유성 해외연수와 같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일회성 대책이 아니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화, 규정화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공기업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내달 8일까지 1단계 예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단계의 감사를 실시한다"면서 "이번에 문제의 발단이 된 21개 공공기관 감사들의 연수 추진경위와 기획예산처의 조사 결과 및 감독의 적정 여부도 심층적으로 감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 규모와 시기에 대해 하 차장은 "감사는 전략감사 본부에서 담당하며 감사관 64명이 투입돼 예비감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문제가 다양하게 나타나면 전체 인력에서 차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출장에 대한 감사할 의지는 없느냐'는 질문에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곳은 다 해당된다"면서 "국회는 사무처의 회계감사를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해외연수 및 출장 관리의 적정성 ▲국외 여비 예산 편성ㆍ집행의 적정성 ▲해외여비규정의 적정성 및 여비 집행의 규정 적합성 ▲국외 연수 및 출장 결과의 보고ㆍ활용의 적정성 ▲OECD 등 외국의 공공부문 해외연수ㆍ출장제도의 비교 분석 등에 중점적으로 감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감사원은 지난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에 대한 운영감사를 실시한 바 있어 당시 감사가 부실 감사라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해 하 차장은 "당시 감사는 공공가관의 전반적인 경영상의 운영을 전검하는 감사였다면서 운영 감사에서 외국연수가 차지하는 부분이 그리 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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