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보복폭행 사건' 경찰 상부지시로 강제이첩

최종수정 2007.05.23 14:20 기사입력 2007.05.23 14:19

댓글쓰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이 경찰 상부의 지시로 남대문경찰서에 강제 이첩된 사실이 감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23일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희곤 남대문서장은 지난 3월 김 회장 사건이 남대문경찰서로 이첩된다는 통보를 받고 서울경찰청 형사과장에게 반대의사를 밝혔으나 묵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사건에 대해 내사를 벌였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역시 남대문서로 사건을 이첩하려는 결정에 반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광역수사대와 남대문서 양쪽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찰 상부의 일방적인 지시로 사건이 강제 이첩됐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감찰 결과에 따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한기민 형사과장은 "그런 얘기가 있어서 내 입장을 감찰조사 때 밝혔고 장 서장도 본인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안다. 감찰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얘기를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감사관실은 강대원 남대문서 수사과장이 수사가 진행중이던 지난달 이번 사건에 가담한 범서방파 행동대장 출신 폭력배 오모씨를 2∼3차례 이상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강 과장과 이진영 남대문서 강력2팀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TODAY 주요뉴스 "유서 썼다" 고백한 박하선 "부모님이 모르는 부분 세세하게 적어" "유서 썼다" 고백한 박하선 "부모님이 모르는 ... 마스크영역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