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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일본 해외 투자 급증 전망... 엔/달러 3개월래 최고

최종수정 2007.05.23 13:54 기사입력 2007.05.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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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보너스 지급증가로 엔캐리 트레이드 늘어날 듯

엔화 가치가 달러에 대해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가라앉았다. 내달 기업들이 지급하는 보너스가 고금리 해외 자산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오후 1시 35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121.77엔까지 올랐다가 이날 뉴욕 종가 121.56엔에서 0.12% 상승한 121.70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이와SB인베스트먼트 이케자와 게니치로 투자전략가는 "여름 보너스에 힘입어 고금리를 원하는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액을 늘리고 있다"며 내달 말까지 엔/달러 환율은 123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기업들이 내달 지급하는 보너스액이 13조엔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통신은 내달 1일까지 일본에서 해외 증시에 투자될 자금이 1조4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엔/유로 환율은 163.48엔에서 163.76엔으로 상승해 일본에서 저금리로 조달한 자금을 해외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활기를 띠고 있음을 입증했다.

일본의 소비자물가도 하락세에 있어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춰 엔 캐리 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통신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오는 25일 발표되는 일본의 4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1%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오는 24일 발표되는 독일의 5월 Ifo기업체감지수는 1991년 통독 이후 최고치인 108.8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져 시장에서는 유로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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